‘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16강에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격돌하는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이 이 경기를 16강에서 가장 주목할 경기로 꼽았다.
연맹은 27일 누리집에 올린 16강전에서 주목할 대목을 소개하는 글에서 한국-사우디전을 가장 먼저 다뤘다.
연맹은 “한국과 사우디는 아시아 축구의 두 거인”이라며 “양국 모두 우승을 목표로 이 대회에 나섰지만 16강에서 한 팀만 살아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럽 무대를 누비는 스타가 많은 것이 한국의 강점이다. 연맹은 “한국은 스타 파워가 충분하다”며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은 유럽 최고 수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도 저력이 있다. 연맹은 “사우디에는 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인 살렘 알 다우사리가 있다”며 “알 다우사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충격적인 골을 넣은 선수”라고 소개했다.
감독 간 경쟁 역시 볼만하다. 연맹은 “양국 감독은 모두 대륙 선수권에서 우승을 맛본 적이 있다”며 “사우디의 만치니 감독은 유로2020에서 이탈리아를, 한국의 클린스만 감독은 2013년 북중미 골드컵에서 미국을 우승시켰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그러면서 “이 흥미로운 대결이 다가오는 화요일에 펼쳐진다”며 “한 팀만 살아남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