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밍턴 지역에서 천연가스 탱크가 폭발해 소방관 9명이 부상했다. 그 중 두 명은 중상이다.
LA 소방국은 15일 오전 7시 알라메다 스트리트와 오스 헨리 포드 애비뉴(Alameda Street and North Henry Ford Avenue)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트레일러를 끄는 대형 트럭에 불이 붙은 것으로 당시에는 트레일러가 있지는 않았다.
소방국은 트럭은 압축천연가스(CNG)짜리 탱크 두 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소방관들이 불을 끄는 동안 폭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폭발은 엄청났고, 화염은 전신주 크기 만큼 치솟아 근처 변압기 중 하나를 폭발시켰다”고 당시 폭발 상황을 설명했다.
당초 폭발로 7명의 소방관이 현장에서 부상했고, 두 명의 소방관은 추후에 위독한 것으로 확인돼 병원으로 긴급이송했다.
한편 폭발이 발생한 여성 트럭 운전자는 폭발 전에 무사히 탈출 한 것으로 알려졌다.
New angle of the explosion in Wilmington pic.twitter.com/CtgYp72YRb
— Los Angeles Scanner (@LosAngeles_Scan) February 16, 2024
LA 소방국의 크리스틴 크롤리(Kristin Crowley) 국장은 폭발과 관련해 부상 소방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폭발 사건과 관련해 조사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런 배스 LA 시장은 기자회견에 함께 해 목숨 걸고 시민의 위험에 대처한 소방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