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성이 강한 소위 ‘개스 스테이션 헤로인’ 마약을 온라인에서 판매해 200만달러 이상 수익을 얻은 패사디나 출신 남성이 연방 검찰에 적발돼 2년 징역형과 3년 보호관찰형을 선고 받았다.
매사추세츠 검찰은 파사디나 출신 37세 라이언 스테빌이 불법 마약 밀수 및 판매 혐의로 기소돼 연방 법원에서 최소 2년 징역형을 받았으며 수익금 183만 달러를 몰수 당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중국에서 ‘개스 스테이션 헤로인’으로 알려진 불법 약물 ‘티아넵틴’을 밀수해 온라인에서 피로회복제로 속여 판매해왔다.
검찰에 따르면 스테빌은 자신의 회사를 통해 티아넵틴을 기분향상 및 피로회복제라며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온라인에서 판매했다.
이 약물은 5그램, 10그램, 20그램 단위로 55~175달러에 로웹사이트에서 재판매했습니다.”
스테빌은 월 평균 25만 달러, 불법 티아넵틴 판매로 최소 22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검찰은 밝혔다.
스테빌은 지난 2019년 11월 연방 대배심에 기소된 이후에도 대담하게도 Ultra Vulgar Festival Drip이라는 다른 회사명을 사용해 판매를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식품의약국(FDA) 범죄수사국의 페르난도 맥밀런 특별수사관은 “해외에서 밀수된 승인되지 않은 약품은 이를 구매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모든 밀수 약물에는 알 수 없는 성분과 알 수 없는 제조 조건으로 인한 추가적인 위험이 따른다. 승인되지 않은 약물을 밀매하려는 사람들을 계속 조사하고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