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의 한 세탁소가 느닷없이 들이닥친 한 남성 고객의 후추 스프레이 공격을 받았다.
LA 다운타운 소재 ‘오렐야나 세탁소'(Orellana’s Tailor Shop)에 지난 28일 오전 9시경 한 남성 고객이 바지를 들고 찾아와 다짜고짜 직원들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렸다.
이 남성은 자신이 들고 온 바지를 흔들며 다시 세탁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직원들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기 시작했다.
이 남성은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고 나간 뒤 분이 덜 풀렸는지 다시 돌아와 또 다시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고 도주했다.
아나는 “모두가 혼란 스러웠고, 프론트에 있던 직원은 걷지도 못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함께 일하는 어머니도 얼굴이 붉어지고 염증이 생겼으며, 우리 모두 기침을 하는 등 상태는 심각했다”고 밝혔다.
아나는 그 남성이 한 달 전에 바지를 가져갔는데 이제 와서 다시 가져온 것도 의심스럽다고 말하고, 손님에게 이런 공격을 받아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업주인 아나 로드리게즈는 “이 남성 고객을 경찰이 찾아서 처벌해 주기를 바란다”고 분을 삭히지 못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