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도미닉 최 LA 경찰국 임시국장이 1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28년차 LAPD 베테랑인 최 임시 국장은 이날 오전 캐런 배스 LA 시장 앞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제 58대 LA경찰국 국장에 취임했다. 이날 취임 선서식에는 최 임시국장의 부인과 세 딸이 참석했다카렌 배스(Karen Bass) 로스앤젤레스 시장은 금요일 오전 도미닉 최(Dominic Choi)를 로스앤젤레스 임시 경찰서장으로 임명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경찰청 건물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최씨 부인과 세 딸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공식 취임으로 도미닉 최 임시국장은 한인은 물론 아시아계 최초의 LAPD 국장이 됐다.
최 임시국장은 LAPD 재직 기간 마이클 무어 국장의 비서실장, LAPD 오퍼레이션 담당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취임 선서식에서 배스 시장은 “도미닉 최 임시국장은 공식 국장 경쟁에 나설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배스 시장은 ” 최 임시국장에게 왜 공식 국장 경쟁에 나서지 않으려 하는지 묻자 최 임시국장은 직위가 아니라 봉사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이야 말로 리더에게 필요한 덕목”이라고 말했다.
캐런 배스 시장과 LA 경찰위원회는 앞으로 6-9개월간 전국적으로 LAPD 공식 국장 후보자를 물색할 예정이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