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지 경찰은 노점상이 오발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20일 오후 4시경 100 이스트 이글 스트리트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이 발생했고,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진 남성을 발견하고 즉각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판정을 받았다.
노점상은 두 아이의 아버지인 예너 라미레즈로 확인됐다.
희생자의 아내과 10대 아들 그리고 1살짜리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들은 그의 장례 등을 돕기 위해 고 펀드 미 사이트를 개설했다.
모금 페이지에는 ‘노점상으로 가족 부양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던 사랑스러운 아버지’라고 표편했다.
미망인 알마 크루즈는 10년전 과테말라에서 미국으로 왔고, 노점상을 하며 권총 강도를 당한 후 다른 일을 찾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누군가 여러발의 총격을 가했고, 그 중 한 발이 라미레즈의 상체에 명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총격 당시 용의자와 노점상간의 어떠한 상관관계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총격 동기와 용의자 검거를 위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목격자들은 라미레즈는 갱단간의 총격적에 휘말린 무고한 희생자라고 말하고, 실제 표적은 인근 자판기에 있던 두 명의 손님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주민은 “길거리 장사가 장사를 하지 못하는데 아이들은 어떻게 밖에서 뛰어놀 수 있겠느냐?”라며 치안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롱비치 경찰은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562) 570-7244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