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8일 이후 30회 연속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1등 당첨금이 11억3000만 달러까지 치솟은 미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에서 26일(현지시각) 1등 당첨자 1명이 뉴저지주에서 나타났다.
당첨 숫자는 7, 11, 22, 29, 38과 메가볼 4번이다.
메가밀리언 복권의 1등 당첨 확률은 3억260만분의 1로 극히 희박하다.
이번 당첨금은 미국 복권 역사상 8번째로 큰 규모이다.
11억3000만 달러는 연금 형태로 지불될 때 액수이며, 일시금으로 받으면 5억3750만 달러으로 절반 정도이지만, 대부분은 연금 방식이 아니라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것을 선택한다.
한편 27일 밤에도 8억6500만 달러로 추산되는 파워볼 복권 추첨이 기다리고 있다. 이 복권 역시 올해 들어 계속 당첨자를 내지 못하면서 상금이 치솟았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미 45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 파워볼 복권은 45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푸에르토리코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