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선우은숙(65)의 전(前) 남편 유영재(61)가 재혼이 아닌 삼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재혼 아니었다. 선우은숙도 몰랐던 유영재 과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환승연애와 이혼 논란, 앞서도 제가 단독으로 관련 내용을 전해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유영재가 선우은숙과의 결혼 직전까지 깊이있는 만남을 갖고 있던 여성(A씨)이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뜻밖의 사실에 적잖은 분들이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실 유영재와 선우은숙의 결혼 발표 이후 관련 제보가 이어졌다. 취재와 확인까지 이뤄졌지만, 두분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 관련 내용을 모두 함구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같은 사실들을 처음으로 보도하자 해당 영상에는 ‘○동 ○단지에서 꽤나 유명했던 관계’라는 글이 댓글을 통해 달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이 뿐만 아니라 추가 제보들도 쏟아졌다. 사실 냉정하게 따져보면 환승연애라는 것이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수 있을지언정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실은 아니다”고 짚었다. “유영재와 선우은숙이 방송을 통해 신혼여행과 신혼생활 등을 모두 공개했던 부부다. 두 사람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결혼과 이혼을 하게 됐는지 짚어보는 것이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 오늘 방송에서는 추가적으로 확인된 부분에 대해서 단독으로 전해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진호는 “추가적으로 확인해보니 충격적인 사안이 한 가지 더 있었다. 유영재가 재혼이 아니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영재와 전처 슬하에는 장성한 아들이 1명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영재의 결혼 발표 직전에 장성한 아들의 결혼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들 때문에 재혼이 아니라는 상황이 더더욱 의문점이 붙는다”며 유영재가 삼혼이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유영재와 전처 사이에 아들이 있고, 둘 사이에 실제로 이혼까지 진행됐다.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니, 유영재는 선우은숙과의 결혼이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영재는 첫번째 전처와의 이혼 이후 골프선수와 재혼했다. 그러니까 유영재가 골프에 관심이 높은 이유 역시 바로 이 지점에 있다. 하지만 이 여성과의 결혼 생활도 오래가지 못했다. 두번째 여성과의 이혼 이후에 돌싱으로서의 삶을 즐겼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이 과정을 통해서 앞서 언급했던 라디오 방송에서 작가로 일하고 있던 A씨와 굉장히 깊은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우은숙이 유영재의 삼혼을 알았는지에 대해 지인들에게 한 번 확인해봤다. 하지만 지인들 역시 관련 내용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는 입장이었다. 특히 선우은숙 역시 지인들에게 유영재가 재혼이라고 지인들에게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이 무척이나 높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냉정하게 따지면 유영재는 첫번째 전처와 결혼과 출산, 이혼을 진행했고 두번째 골프선수와 재혼과 이혼을 진행했다. 세번째는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의 작가를 자처하는 A씨와 상당히 깊이 있는 관계를 가졌다. 그리고 이런 만남을 거쳐서 선우은숙과의 결혼이 진행됐던 셈”이라고 했다.
유튜브 제작진은 이진호에게 유영재의 입장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진호는 “유영재는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선우은숙씨와 동치미에 출연한 바 있다. 동치미 출연 과정에서 두 사람이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수차례 보여준 바가 있지 않나. 이 과정에서 유영재는 선우은숙에게 각서까지 쓰면서 나름대로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래서 왜 갑작스럽게 이혼을 하게 됐는지 유영재의 입장을 듣기 위해서 수차례 연락을 진행했다. 하지만 유영재와 좀처럼 연락이 닿지 않았다. 실제로 유영재는 이혼 이후 진행했던 라디오 방송에서도 이혼과 관련된 그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거기서도 선우은숙과의 관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지난 5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유영재와의 이혼을 알렸다. 소속사는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2022년 10월 재혼한 지 1년6개월 여 만이다. 당시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를 쌓아 혼인신고 했으나, 2년도 채 안 돼 남남이 됐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할 당시 양다리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진호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유영재는 환승연애, 당시 양다리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영재가 목동 오피스텔에 홀로 거주하지 않았다. 사실혼 관계의 여자 A씨가 있었고 라디오 작가, 매니저, 애인 노릇을 했다. 2022년 말 A씨가 전(前) 남편의 장례를 위해 잠시 지방에 가있던 2~3주 사이 선우은숙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유영재가 8일 만에 혼인신고를 마쳐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선우은숙은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른채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탤런트로 데뷔했다. 1981년 탤런트 이영하(74)와 결혼, 26년만인 2007년 이혼했다. 당시 선우은숙은 기자회견을 열고 “나쁜 관계에서 헤어진 것이 아니”라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재결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0년 TV조선 예능물 ‘우리 이혼했어요’에 이영하와 함께 출연, 재결합을 논하기도 했다. 슬하에 아들 둘이 있다.
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 라디오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2000~2012)를 맡았다. 이후 SBS 러브 FM ‘유영재의 가요쇼'(2012~2019)를 진행했으며, 3년 만인 2022년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로 복귀했다. 와이제이 프로덕션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