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30일 지난주(7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43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보다 1만2천건 늘어나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실업자 숫자는 4월 넷째주 687만건까지 치솟은 뒤 15주 연속 하락하다가 2주 연속 다시 상승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활동 재개를 중단하는 곳이 늘면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 중인 캘리포니아주가 지난주 24만9천건 청구로 가장 많았다. 캘리포니아의 코로나 바이러스 수치들은 대부분 LA 카운티의 영향이 가장 크다.
한편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9주 연속 100만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