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knewsla.com/wp-content/uploads/2024/05/샘-루빈-590x393.jpg)
KTLA의 간판 앵커 중 한 명인 샘 루빈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루빈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즉각 공개되지 않았으며, 하루 전까지만 해도 방송에 출연해 동료들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향년 64세.
루빈은 1991년 KTLA 모닝뉴스에 합류해 영화와 TV 등 연예계 뉴스를 주로 전하며 재치있는 말솜씨와 유머러스한 센스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었다.
특히 루빈의 뉴스 보도, 인터뷰 특집 코너는 KTLA의 모닝뉴스의 중심이자 KTLA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다.
루빈의 동료인 프랭크 버클리는 생방송 도중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고, “샘은 KTLA 그 자체였다”며 애도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Today Los Angeles lost an icon and KTLA lost a family member. I’ll be forever grateful for the privilege of working in a newsroom with Sam. What a terrible loss.
Sam Rubin (1960-2024) pic.twitter.com/9CDDXL1hZX
— Ashley Regan (@ashley_regan) May 10, 2024
수 많은 헐리우드 배우들과 연예계 종사자들이 루빈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하고 KTLA에 추모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서도 추모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루빈은 에미상, 골든마이크 최우스 엔터테인먼트 리포터상, 남가주 방송인 협회 평생 공로상 등 많은 상을 받기도 했고, 아카데미와 에미상,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의 단골 손님이기도 했다.
루빈은 다양한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기도 했다.
배우 제리 오코넬은 “샘은 이 미친 도시에서 가장 친절하고 따뜻한 영혼이었다”고 말했다.
루빈은 아내 레슬리와 네 명의 자녀가 있다.
KTLA는 웹사이트를 모두 샘을 추모하는 글들로 채웠고, 방송도 특별 방송을 하는 등 샘을 추모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