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회가 레스토랑들의 운영비용 절감과 시정부의 쓰레기 처리 비용 절감을 위해 레스토랑이나 기타 음식서비스업들에 손님이 요청할 경우에만 일회용 숟가락과 포크 등을 제공하도록 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마이크 퓨어 검사장과 스몰비즈니스 위원회는 2019년 발효된 LA시의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제한 조례에 의거해 새로운 푸드웨어 액세서리 제한 관련 조례 기획안을 의회에 제출해야한다.
17일 LA타임즈는 이 조례안에 따르면 레스토랑이나 고스트 키친 등은 숟가락, 포크, 냅킨, 빨대, 케첩, 시럽 등의 일회용품들은 요청받지 않을 경우 제공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또한 포스트메이크, 우버잇츠, 그럽헙 등과 같은 배달업체 또한 온라인이나 앱을 통해 일회용품을 요청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야 한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 제한 조례안을 상정했던 미치 오페럴 시의원은 소비자가 음식을 구입할 때 당연히 생각했던 일회용품들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한다면 환경 파괴를 줄일 수 있는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페럴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지구의 날인 4월 22일에 발효되길 기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지난 2월 웬디 카릴로 하원의원이 주차원의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 AB-1276을 상정했다.
1월 말에는 쉴라 쿠엘 LA카운티 수퍼바이저가 소비자들이 요청할 경우에만 일회용품을 제공하자는 조례를 수퍼바이저위원회에 상정했다.
2020 UCLA Luskin Center for Innovation의 조사에 따르면 모든 LA카운티내 플라스틱 재활용 서비스 시설이 묻어있는 음식과 사이즈 때문에 일회용 플라스틱웨어는 재활용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