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영업 중인 보험사들이 주택보험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트래블러스 보험사가 캘리포니아에서 주택보험료를 평균 15.3% 인상한다.
캘리포니아에서 6번째로 규모가 큰 트래블러스 보험사의 보험료 인상 결정으로 32만명의 주택보험 가입자들이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번 트래블러스의 보험료 인상은 내달 24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트래블러스 보험사는 또 산불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6,600여 가구의 보험갱신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변경은 산불 위험에 따른 것으로 일부 산불 위험지역 주택들의 보험료는 25%까지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트래블러스 보험은 어느 지역 주택이 어느 정도 보험료 인상 영향을 받게 되는 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평균적으로 캘리포니아 주택 소유자는 현재 보험 보장을 위해 연간 1,250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올해 초 몇몇 주요 보험사들은 캘리포니아 시장에서 철수했다.
스테이트팜과 파머스, 올스테이트 등 ‘빅3’ 보험사는 올해 초부터 신규 가입을 제한하고 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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