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소매매장의 보안요원들도 바디캠을 착용한다.
TJ Maxx, Marshalls, HomeGoods의 모기업인 거대 소매업체 TJX는 일부 매장 직원들에게 바디카메라를 장착해 도난을 방지하고,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TJX의 재무 책임자인 존 클링거는 “사람들이 비디오 촬영을 당할 때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을 할 가능성이 줄어드는 탈선 방지 효과와 비슷하다”고 발했다.
지난 해 전국적으로 소매점 절도가 크게 증가하자 전미소매업연맹이 주요 체인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35%가 직원용 바디캠 착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소매업체들은 값비싼 상품 손실을 줄이고, 매장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일부 범죄학자들은 바디캠이 절도 방지에 큰 도움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매업체에서 일하는 한 직원은 “매장마다 꼼꼼하게 사각지대 없이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그럼에도 절도는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