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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기에 아이스크림이 좋다?…”좋은 음식 따로 있어요”

아이스크림보다 아연·비타민C가 도움 따뜻한 물 자주 마셔 소실된 체내 수분 보충

2026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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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Lama Roscu on Unsplash

입춘 이후 비교적 온화했던 날씨가 6일 다시 최저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환절기 감기 예방과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목감기에 걸렸을 때 아이스크림과 같은 찬 음식이 도움이 된다는 속설는 사실과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찬 음식은 일시적으로 목의 통증과 열감을 줄이는 효과는 있지만, 감기 회복을 앞당기거나 치료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는 않는다.

고열로 인해 건조해진 목 점막을 잠시 진정시키는 수준에 그친다는 설명이다. 대신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는 아연과 비타민C가 꼽힌다. 많은 연구에서 비타민C가 감기를 앓는 기간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연은 감기바이러스가 복제되는 것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아연은 굴과 육류, 해조류, 콩류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비타민C는 제철 과일과 채소에 다량 들어 있다.

목감기 증상이 있을 때는 자극적인 음식이나 지나치게 차가운 음식보다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도움이 된다.

감기로 발열이 있을 경우에는 실내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또 열을 내리기 위해 옷을 지나치게 얇게 입으면, 우리 몸은 열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피부 혈관을 수축시킨다. 피부 혈관이 수축되면 체온이 상승할 수 있어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때 두꺼운 이불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미지근한 물로 팔과 다리, 몸통을 닦아주는 것도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음식은 따뜻한 물이나 카페인이 없는 차를 조금씩 자주 마기는 것도 열로 인해 소실된 체내 수분을 채우는데 도움을 준다.

운동은 면역력을 높여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기에 걸렸더라도 몸 상태가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가벼운 운동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복용 중인 감기약 성분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코감기 치료에 사용되는 울혈완화제(decongestant)는 심박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 운동 역시 심박수를 높이는 만큼 해당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고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전문의와 상담 후 운동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료계는 “감기 관리의 핵심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이라며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고열이 동반될 경우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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