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와 Neuralink를 공동 창립한 맥스 호닥이 “원하면 쥬라기 공원을 현실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8일 더힐의 보도에 따르면 호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쥬라기 공원은 원하면 이뤄낼 수 있다며, “유전적으로 진짜 공룡은 아니겠지만 15년 동안의 사육과 엔지니어링이 있다면 굉장히 이국적인, 진기한 생명체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는 재벌 사업가들을 위해 일하는 과학자들이 유전적으로 창조된 공룡들을 만들어 테마 파크를 열고 사람들에게 소개하려했지만 위험에 빠지게 된다.
2017년 설립된 Neuralink는 브레인-컴퓨터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마비, 척수 손상 등을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8월, 일론 머스크는 Neuralink가 개발한 두뇌에 작은 컴퓨터 칩을 심은 돼지인 Gertrude를 소개했다.
Gertrude의 뇌 중 코를 제어하는 부분에 심어져있는 이 칩을 통해 Gertrude가 음식을 먹을 때 컴퓨터가 칩으로부터 발산되는 웨이브과 스파이크 등을 보여주고, 신경 반응을 모니터할 수 있다.
호닥은 정확히 어떤 기술을 이용해 쥬라기 공원을 현실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