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정치적인 색깔. 정치적인 싸움이라는 색을 지울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추가 실업수당 400달러 가운데 100달러는 각 주 정부가 부담하라고 밝혔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 예산은 바닥난 상태라며 100달러씩 지원하면 매주 7억달러가 소요되는데 그만한 돈이 없다는 이유를 설명했다.
계산도 맞지 않을뿐더러, 당초 연방정부의 지원이 끊기면 주정부 차원에서 돕겠다고 한 말과 정확히 반대되는 발언이다. 왜 이제와서 말이 달라지느냐며 당장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뉴섬 주지사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냥 반대하는, 이유없이 반대하는, 트럼프 대통령 공격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불만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냥 국민들을 볼모로, 경기부양책을 놓고 해결에 앞서 민주 공화 정치적인 싸움, 기 싸움에 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결국 시카고 도심에서와 같은 폭동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
박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