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가 공항에서 한 노인을 폭행한 남성을 공개수배했다.
경찰은 지난 5월 31일 LA 국제공항에서 38세 남성이 한 여성을 의식을 잃을 정도로 폭행을 가한 후 도주했다고 밝히며 공개수배하고, 영상을 공개했다.
https://twitter.com/i/status/1801398441186312686
도로 분노 사건으로 주먹 다짐을 벌이던 두 남성이 쫓고 쫓기는 상황을 벌이던 중 마침 공항에서 차에 짐을 싣고 있던 노인과 심하게 부딪히면서 노인이 길바닥에 그대로 쓰러졌다.
경찰은 당시 쓰러진 노인은 현장에서 의식을 잃었다며 큰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후 노인여성은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하고 퇴원한 상태지만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가장 충격적인 것은 이 사건이 발생한 뒤 두 남성은 뒤엉켜 싸움을 했을 뿐 아무도 노인 여성을 돕지 않았다”며 “다른 사람들도 노인을 돕지 않았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쓰러진 여성이 우리의 어머니나 할머니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공개된 감시 영상에서 웃통을 벗고 싸움에 연루됐던 용의자는 자수해 체포됐고, 경찰은 다른 남성을 찾고 있다.
용의자는 자산 기븐스 시니어로 확인됐고, 은색 쉐보레 세단 번호판 5UAL384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424) 646-8303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