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 배스 연방 하원의원이 차기 LA시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펙트럼뉴스는 최근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 결과, 캐런 배스 의원이 출마를 결심한다면 2022년 LA 시장 선거에서 조기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 대사로 임명돼 LA시장직을 떠나는 에릭 가세티 시장 후임으로는 그간 마크 리들리 토마스
시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으나 지난 주 리들리 토마스 시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해 배스 연방 하원의원이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배스 의원과 함께 부상하고 있는 후보는 LAUSD 오스틴 뷰트너 전 교육감, 마이크 퓨어 시검사장 등이 있다.
여론조사에 참여한 민주당원의 약 27%는 선거가 당장 치러진다면 배스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설문에 응한 모든 사람들의 22%는 배스 의원을 후보 중 첫 번째 선택이라고 답했고, 8%는 그녀를 두번째 후보로 꼽았다.
그밖에 누리 마티네즈 시의회 회장, 사업가 릭 카루소, 케빈 드 레온 시의원, 조 부스카이노 시의원 등이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부스카이노와 포이어는 2022년 시장선거 출마를 이미 공표한 상태.
LA 유권자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다수 유권자는 아직 미정이었지만 광범한 지지기반이 확인된 후보는 배스 의원이 유일하다.
배스 의원은 LA 다운타운 서쪽과 남서쪽 지역, Culver City와 Inglewood 시를 포함하는 캘리포니아의 37지구 연방 하원의원이다.
첫 번째 선택으로 배스 의원에 대한 지지는 여론조사 응답자들에게 긍정적인 정보가 포함된 프로필을 제공하자 28%로 증가했다.
참가자들에게 각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와 주장을 강조하는 진술을 보여주자 배스 의원에 대한 지지율은 오히려 33%로 증가했다.
배스 의원은 설문응답자들로 부터 가장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42%는 그녀에 대해 호의적인 인상을, 16%는 좋지 않은 인상을 받았다고 답햇다.
마이크 퓨어 시 검사장은 31%의 호의적 의견을 받았다. 그 뒤를 뷰트너(29%), 토마스(28%), 드레온(26%), 마티네즈(22%), 카루소(21%), 부스카이노(20%)이었다.
<김치형 기자>
관련기사 뉴섬 주지사, 해리스 후임 연방 상원의원에 알렉스 파디야 지명
관련기사 LA 시 정가 지각 변동 예상..시장 사임하면 어떻게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