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베벌리 그로브 인근에서 한 여성이 노숙자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KTLA에 따르면 시갈 엥겔버그는 지난 6월 24일 멜로즈 애비뉴와 크레센트 하이츠 블루버드에서 애완견을 산책하던 중 공격을 당했다.
엥겔버그는 당일 오후 4시 30분 경, 멀쩡한 대낮 멜로즈 길에서 6피트 가량의 흑인 남성이 뒤에서 공격해 길에 쓰러졌고, 노숙자는 도주했다. 그녀는 넘어지면서 팔꿈치와 무릎 등에도 큰 상처가 남았고, 공격을 당해 오른쪽 눈은 시퍼렇게 멍들었다.
엥겔버그는 “그는 자신의 몸집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여성을 아무 이유없이 공격한 뒤 도망갔다”고 말하고, “밝히지 않으려 했지만 알려진 만큼 그가 체포될 때 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그가 체포되기 전까지 또 얼마나 많은 무고한 여성을 공격할 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당시 공격을 받은 뒤 웨스트 헐리우드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출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