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와 팔로알토 등 북가주 지역에서 브런치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한인 식당 ‘스윗 메이플'(Sweet Maple)이 지난해 12월 산타모니카에 매장을 내고 남가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인 스티븐 최(한국이름 최호열) 최지연씨 부부가 운영하는 ‘스윗 메이플’은 브런지 전문 식당으로 샌프란시스코와 팔로 알토에서는 지역 명소로 대접 받는 유명 식당이다.
최씨 부부는 지난해 12월 8일 산타모니카에 4000평방 피트 규모의 스윗 메이플 매장을 내자마자 산타모니카의 대표적인 브런치 레스토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씨 부부는 북가주에서 스잇 메이플(Sweet Maple), 키친 스토리(Kitchen story), 한식당 수리산(Surisan),유 디저트 스토리(u dessert story), 레인보우 디저트(rainbow dessert), 버클리 소셜 클럽(Berkeley Social Club).블랙우드(Blackwood) 등 10여개 식당과 카페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북가주 한인 사회에서 가장 성공한 요식업계 큰 손으로 꼽히고 있다.
남편 최호열씨는 1984년 부산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해 35년 넘게 베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북가주 한인사회 터줏대감이다.
최씨는 UC Berkeley에서 분자 및 세포 생물학 및 물리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스탠포드에서 생명공학 연구원으로 일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서울 출신인 부인 최지연씨는 한국에서 그래픽 디자인 학위를 취득한 그래픽 디자이너 경력을 갖고 있지만 현재 샌프란시스코 한인외식업 협회장을 맡아 북가주 한인 요식업계를 위한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인 레스토랑 사업가이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02년 샌프란시스코 유니언 스퀘어에 브런치 레스토랑 ‘테일러 스트릿 커피숍’을 오픈 하면서 요식업 사업가로 변신해 소살리토 지역의 Fred’s Coffee Shop을 인수한데 이어 2010년에는 최씨의 부부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이 된 첫 번째 스윗 메이플 레스토랑을 열었다.
그후 몇 년 동안 최씨 부부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여러 레스토랑을 더 오픈했다. 2013년에 Kitchen Story, 태국 레스토랑 Blackwood를 열었고 1년 후 밀 밸리 지역에 Kitchen Sunnyside를 오픈했다.
또 2016년에는 첫 한식당인 버클리 소셜 클럽(Berkeley Social Club)과 한식당인 수리산(Surisan)을 오픈했다.
이후에도 최씨 부부는 U:Dessert Story 2곳, 스윗 메이플-SFO, Kitchen Story-Rockridge 를 줄줄이 오픈, 현재는 10여개의 식당과 카페를 소유, 운영하고 있는 북가주 한인 요식업계의 대표적인 큰 손 사업가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최씨 부부는 ‘스윗 메이플 산타모니카’를 시작으로 남가주를 비롯해 텍사스, 아리조나, 워싱턴 지역으로도 진출해 최소 50개 이상의 매장을 둔 프랜차이즈 제국을 꿈꾸고 있다.
‘스윗 메이플’레스토랑은 현재 팔로알토, 쿠퍼티노, 샌프란시스코, 산타모니카 등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조만간 월넛 크릭 지역에도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