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14마리다.
코첼라 밸리의 한 목장에서 14마리의 개가 구조됐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동물 보호국은 데저트 핫 스프링스의 한 주택에서 14마리의 개를 구조했고, 아직도 구조해야 할 개가 수십 마리 더 있다고 밝혔다.
당시 주택 주인이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다고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서 주택 소유주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망한 주인 곁에는 다섯 마리의 그레이트 덴마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주로 작은 품종의 개가 약 50마리 이상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개 소유권에 대해 친척들에게 문의했지만 모두 소유권을 포기했다.
현장에서 14마리의 개를 구출한 동물보호국은 다른 개를 구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개들이 묶여있지 않고 계속 도망 다녀 일단 14마리만 구출했다고 밝혔다. 남은 개들의 물과 음식은 이웃 주민들이 계속 제공할 예장이다.
동물 보호국은 이번 주 내내 모든 개들을 구출할 때 까지 주택을 방문할 예정이다.
리버사이드 동물 보호국은 “보호소가 과밀된 상태기 때문에 여유 공간이 있는 유타로 구출된 개들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호국측은 “이런 구조 임무는 중요한 우리의 임무”라고 밝히고, “다른 주와 단체에서도 입양할 동물이 필요한 데 협력할 수 있어 매우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물보호국이 지난 2 주 동안 동물을 구조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11일 한 주택에서 죽은 개를 포함해 50마리의 개가 구조됐고, 12일에는 또 다른 주택에서 20마리의 개가 구출됐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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