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파크의 한 남성이 아내와 함께 집을 폭파하려던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벤추라 카운티 지방 검찰은 지난 10일 피해여성이 별거 중인 남편 윌리엄 코넬리스 보어(61)가 별거중인 아내 집에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벤추라 카운티 셰리프국은 보어가 집 안에 프로판 가스 탱크를 설치하고 가스를 오랫동안 틀어놓은 뒤 라이터에 불을 붙이려는 순간 아내는 집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셰리프국과 보어는 오랜기간 대치했고, 보어는 외부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검찰에 따르면 보어는 결국 이날 오후 8시 투항했고, 소동없이 체포됐다.
경찰은 집안에서 긴 소총과 권총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3일 보어를 살인 미수 혐의 2건, 폭발물 소지 혐의 1건, 구조물 방화 혐의 1건 등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