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대선을 35일 앞둔 가운데 전국적인 지지율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5%포인트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미국 여론조사시관 모닝컨설턴트가 지난달 27~29일 전국 성인 1만1381명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1%가 해리스 후보를, 46%는 트럼프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투표할 의사가 있는 등록유권자들을 상대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1%포인트다. 전국 단위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트럼프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민주당도 공화당도 아닌 무당층 유권자들 지지율은 해리스 후보가 45%, 트럼프 후보가 44%로 큰 차이가 없었다. 5%는 제3의 후보를 지지했고, 또 다른 5%는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청년층과 흑인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해리스 후보 지지세가 높았다.
응답자 중 18~34세 유권자들은 53%가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다. 트럼프 후보 지지율은 43%로 10%포인트 뒤졌다.
흑인 유권자의 경우 77%가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고, 19%가 트럼프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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