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2시간 동안 홀로 하와이 바다를 표류하던 10대 소년이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다.
17일 NBC뉴스에 따르면 홀로 12시간 가까이 1인용 카약 보트에 매달린 채 하와이 호놀룰루 해역을 표류하던 17살 고등학생이 극적으로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학생은 이날 오후 학교 카약팀 동료들과 해상 훈련 도중 구명조끼도 없이 실종돼 버렸다.
![[서울=뉴시스] 17일 (현지시각)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홀로 12시간 가까이 1인용 카약 보트에 매달린 채 하와이 호놀룰루 해역을 표류하던 17살 고등학생이 극적으로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NBC 보도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4/10/21/NISI20241021_0001681368_web.gif?rnd=20241021100136)
그의 행방을 찾기 위해 휴가 중이던 해안 경비원들도 밤샘 수색 작전에 손을 걷어붙였다.
두 대의 구조선은 어둠이 내린 바다 곳곳을 샅샅이 뒤졌다. 그 결과 전복된 카약 보트를 끝까지 붙잡은 채 망망대해를 떠다니던 학생을 찾아낼 수 있었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심각한 저체온증 등으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며 강한 생존력이 이런 기적을 일으킨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