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저임금 때문에 노숙자 신세가 됐다고 말해 화제가 됐던 강사가 학교의 압박을 받고 있다.
UCLA 천체물리학 강사인 다니엘 맥키언 박사는 이달 초 자신의 연봉 7만 달러로는 학교 인근 웨스트우드 아파트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곧 노숙자가 될 것 같다는 틱톡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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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맥키언 박사는 “엄밀히 말하면 난 노숙자다. 집이 없다. 임대계약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샌디에고에서 원격 수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키언은 최근에 올린 틱톡에서 자신의 폭로에 대해 UCLA가 보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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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언은 “이번 가을학기 내가 가르치기로 한 모든 강의를 뺐다”라고 말하고 학교가 자신의 틱톡 영상에 대한 보복을 가했다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