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MVP도 집에 돌아오면 그냥 가장이다.
월드시리즈 MVP로 선정된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이 우승을 차지하고 LA로 복귀한 바로 다음날을 10월 31일 할로윈 데이였다.
프리먼은 우승을 차지하고 MVP 트로피를 높이 들어올린 지 채 24시간도 되지 않아 세 아들과 함께 트릭 오어 트릿을 하러 집집마다 아이들 손을 잡고 방문했다.
프리먼의 아내 첼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보면 프리먼은 각각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인크레더블 헐크 로 분장한 아이들과 함께 가가호호 방문해 사탕을 받고 있었다.
프리먼은 29일 우승을 차지하고 자체 행사 후 전용기로 LA에 31일 오전에 도착했지만 31일 오후 아이들과 할로윈 행사를 빠뜨리지 않았다.
그리고 프리먼은 바로 다음날이었던 11월 1일 오전 일찍부터 다저스 우승 퍼레이드에 함께했다.
아빠가 분장도 필요없는 월드시리즈 MVP로 할로윈을 함께하는 따뜻한 가장 프레디 프리먼이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