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국이 맨홀에 빠진 여성을 구했다고 밝혔다.
소방국은 20일 오전 11시경 옛 카루셀 몰 인근의 20피트 깊이의 맨홀에 한 여성이 빠졌다고 밝혔다.
이 지역을 지나던 행인이 맨홀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비명 소리를 듣고 소방국에 신고했으며 소방국이 현장에서 20피트 깊이 맨홀에 빠진 여성을 확인했다.
소방대원 20명으로 구성된 기술 구조팀은 1시간 30분만에 여성을 맨홀 밖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여성은 하지 부상을 포함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SAN BERNARDINO (Final): Patient has been successfully rescued from the hole and transported to a local trauma center.
Press release to Follow. pic.twitter.com/WQBYEZl6of— San Bernardino County Fire (@SBCOUNTYFIRE) November 20, 2024
여성은 전날 밤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번화했던 카루셀 몰은 2017년에 문을 닫았으며, 폐허가 된 부지에서는 여러 건의 화재, 총격사건, 감전 사고 등 불법 범죄의 온상이 된 후 건물이 아예 철거됐다.
이 지역은 여전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돼 있으며, 여성이 어떻게, 왜 이 지역에 출입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여성의 신원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아 노숙자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
https://ktla.com/news/local-news/woman-rescued-after-falling-into-manhole-at-site-of-former-san-bernardino-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