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의 기적이 벌어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가 임신부의 출산을 도와 순산한 일이 알려졌다.
CHP는 지난 20일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15번 프리웨이에서 출산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하다 응급한 상황을 맞딱드린 가족을 만나게 됐다.
정확히 신고를 했는지, 우연히 마주치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CHP는 현장에 도착해 임신부가 타 차량을 에스코트해 갓길을 이용해 신속히 병원 분만실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왔다.
CHP가 공개한 SNS에 따르면 세 명의 CHP 요원은 임신부가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동해 도착할 때까지 그녀를 도왔고, 병원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여성은 결국 무사히 출산을 했다.
CHP는 병원에서 엄마의 옆에서 신생아 딸을 안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CHP 관계자들은 “경찰관들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엄마와 딸 모두 안전하다”고 밝히고,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한다. 아가야!”라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