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51)이 비연예인 여성 A와 열애설에 휘말린 가운데, 모델 문가비(35)와의 관계에서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논란에 휩싸였다. 정우성의 사생활이 연이어 공개되면서 도덕성 논란과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정우성이 비연예인 A와 1년 넘게 교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우성과 A가 즉석 사진 촬영장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퍼지며 화제가 됐다. 영상에는 정우성이 A를 끌어안고 볼에 뽀뽀하는 모습도 포함되어 있었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이 배우 이정재와 대상그룹 임세령 부회장 커플과 더블 데이트를 즐긴 적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A는 정우성이 문가비와 사이에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문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의 출산 소식을 전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문가비와 정우성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적인 교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임신했고, 올해 3월 출산했다. 정우성은 친자 검사를 통해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임을 확인했으며, 태명을 직접 짓는 등 출산 과정에 일정 부분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고 인정하며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정우성은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결혼 문제를 두고 양측은 갈등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문가비는 결혼을 원했지만, 정우성은 양육 책임만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열애설 이전에도 정우성은 배우 신현빈(38)과의 열애설로 주목받았다. 두 사람은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커플 아이템 착용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지만, 양측은 이를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정우성은 과거 인터뷰에서 연애와 결혼 관련 질문에 대해 “노코멘트”로 답하며 사생활에 대해 말을 아껴왔지만, 최근 폭로된 내용들로 인해 그의 사생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문가비와의 혼외자 논란과 비연예인 A와의 열애설은 정우성의 도덕성을 둘러싼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문가비와 교제 중인 상황에서 다른 연인과 관계를 맺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매우 부정적이다.
정우성의 소속사는 “사생활이라 확인할 수 없다”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지만, 이미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정우성의 신뢰도가 하락함에 따라 향후 활동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