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11월 23일(토), 한인입양인협회(AKA-LA, Association of Korean Adoptees in Los Angeles) 회원들을 대상으로 “내 마음 속의 한국, 함께하는 문화 체험”이라는 주제로 뿌리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한인 입양인들이 한국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한지 공예와 K-POP 댄스 등의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 7월 진행된 사물놀이 강좌의 큰 호응에 힘입어 이번 특강 역시 입양인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뿌리교육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한지 공예 수업에서는 한국 전통 한지를 활용해 실용적인 소품을 제작하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특강에 참석한 Rebecca Whitehead 씨는 “어린 시절에는 접하지 못했던 한국 전통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고, 마치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 행복했다”며 “이 수업을 통해 한국의 뿌리를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전훈 원장은 “LA한국교육원은 한인 입양인들이 한국을 이해하고 한인 커뮤니티와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입양인들이 한국 문화를 통해 자부심을 느끼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A한국교육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