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생우유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캘리포니아주 보건당국은 Raw Farm LLC에서 생산된 생우유 두 번째 샘플에서도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히고 주민들에게 생우유 섭취 금지를 다시 한 번 경고했다.
프레즈노에 본사를 둥 Raw Farm LLC는 자발적으로 생 우유 리콜을 실시중이다.
두 번째 리콜은 Raw Farm LLC이 생산해 이번 주 초 11월 9일에 생산된 모든 쿼터 및 하프 갤런 크기의 우유가 대상이며 유통기한은 11월 29일에 만료된다.
공중보건국은 Raw Farm LLC에서 생산된 생우유 섭취를 절대 금지할 것을 당부하고 ‘인간 사례에서의 조류 독감 확산 연관성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초 보건국과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조류독감은 인간사이에서의 감염은 이뤄지지 않으며, 감염 사례도 극히 소수라고 대수롭지 않게 대했지만 질병 연구 관계자들은 이에 반대하며 조류 독감의 확산을 크게 우려한 바 있다.
조류독감에 감염된 후 나타나는 증상은 눈 충혈, 눈 분비물, 기침, 인후통, 콧물, 코막힘, 설사, 구토, 근육통, 몸살, 두통, 피로, 호흡곤란, 발열, 피로 등이다.
캘리포니아 식품농림부는 지난 27일 Raw Farm LLC의 우유 가공 시설을 방문해 추가 샘플을 수집한 가운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젖소가 조류독감에 감염되면 우유에서 다량의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국은 우유 생산과정에서 진행되는 저온 살균을 통해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고 말했다.
생우유는 저온 살균되지 않는 것으로 Raw milk로 표시되며 우유막이 형성돼 있는 특징이 있다.
<박성철 기자>
https://ktla.com/news/california/bird-flu-detected-in-second-retail-raw-milk-sample-from-california-comp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