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터민스터시가 회의 방해 혐의로 시의원 두 명을 고소했다.
LAist 보도에 따르면 웨스터민스터시는 에이미 판 웨스트 시의원과 남쿠안 응우옌 시의원이 중요 안건 표결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LAist는 “시장은 두 시의원의 무질서한 행동을 관리할 수 없었고, 협조와 준수를 위한 반복적인 노력에도 실패했다”며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그 결과 시의회는 업무를 완수하지 못한 채 회의를 종료하고, 밤 늦게까지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책임감 있고 효과적인 시 회의 진행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좌절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웨스트는 올 초 동료 시의원들로 부터 “최소 30건 이상의 시 정책 위반 혐의”로 비난을 받고 있으며, 웨스트와 응우옌은 시 법안에도 반대하는 유이한 인물이라고 보이스 오브 오렌지카운티는 보도했다.
보이스 오브 오렌지 카운티는 웨스트의 대응이 매우 전투적이라고 말하고, 시의회 다수를 ‘중국 공산주의 독재가’라고 부르고 토론에도 부정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송과 관련해 웨스트와 응우옌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웨스터민스터시는 치 찰리 응우옌 시장과 웨스트와 남쿠안 응유옌외에 킴벌리 호와 카를로스 맨조 등 4명의 시의원이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