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피하던 2명이 부상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국은 23일 오전 5시 30분 200 E 12가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돼 출발했다고 밝혔다.
소방국은 “911 신고자는 건물에 4명이 갇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해 2층 아파트 건물 중 1층에서 큰 불길이 치솟는 것을 발견했고, 소방국은 부상 당한 두 명의 피해자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소방대원에 따르면 부상자 중 한 명은 2층에서 뛰어내려 부상을 입었고, 다른 한 명은 대피 도중 다쳤다고 말했다.
화재는 소방대원들이 도착한 지 30분 만에 진압됐다.
화재로 인해 세 가구가 피해를 입었고, 추가 부상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국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과 드론을 이용해 화재를 실시간 감시했다고 밝혔다.
드론 투입과 관련해 소방국은 “실시간 상황 인식을 통해 대원들은 화재 진행상황과 구조물 열을 모니터링하고 인근 구조물에 불씨가 튈 수 있는지 화재가 번지는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