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모니카 경찰서는 지난 22일 행인을 치여 숨지게 한 뺑소니 운전자를 검거하기 위해 주민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뺑소니 사고는 22일 오후 6시 40분경 첼시 애비뉴와 윌셔 블루버드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피해자는 윌셔 남쪽으로 건너던 중 윌셔에서 동쪽으로 향하던 흰색 도요타 Rav4 차량에 치였다고 밝히고, 사고를 낸 도요타 운전자는 빠른 속도로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전 참전 용사이자 산타모니카 주민인 보행자는 현장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24일 당시 사고 현장의 비디오 영상을 공개했으며 사고 영상에서는 도요타 차량은 노인을 친 후 계속 과속으로 도주하는 모습이 찍혀있다.
사진에는 안경을 쓰고 검은색 후드티와 회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수염 난 남성으로 보이는 용의자도 포함돼 있다.
추가적인 사고 정보는 제공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310) 458-8427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