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튼 산불 피해지역에서 대피했던 한 가족이 집을 방문했을 때 남아있는 것은 단 하나 성모 마리아상이었다.
할핀 가족은 덩그러니 남은 집터에 한 가지 남아있는 성모 마리아상을 보고 슬퍼했다.
할핀 가족은 이튼 화재로 파괴된 37년간 거주해온 집과 작별하기 위해 온 가족이 모여 슬퍼하며 기도와 찬송가를 부르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앤드류 할핀은 KTLA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와 그의 어머니에게 고통을 줬다”고 말하고, “우리는 봉헌을 하고 기도한 후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nicole_tittmann 인스타그램
할핀 가족은 “앞 뒷 집으로 3대가 함께 살고 있는 우리 가족의 본거지”였다고 말하고, “이제 모든 것을 잃었다”고 밝혔다.
현재 이 게시물은 많은 사람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또 할핀 가족을 돕기 위한 고 펀드 미 사이트에는 7만 달러 이상이 모아지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