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 옆자리에 앉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약혼녀 옷 속을 훔쳐보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뉴욕포스트(NYP) 등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저커버그가 베이조스의 약혼녀 로런 산체스의 가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듯 보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날 의회 의사당 로툰다 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아내 프리실라 챈과 함께 참석했다. 그는 트럼프 일가 바로 뒤 억만장자들과 나란히 배치됐는데, 그 왼쪽에 산체스가 앉았다.
이날 산체스는 흰색 란제리식 레이스 이너를 입고 흰색 정장 재킷을 걸쳤으나 가슴이 훤히 드러난 상태였다.
이때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던 저커버그가 산체스 얼굴을 쳐다보더니 순간적으로 시선을 내려 그녀의 가슴을 쳐다보는 모습이 몇 차례 포착됐다. 이내 급하게 시선을 돌리고 어색한 듯 웃음을 지어 보이는 모습도 보였다.
이 장면은 이후 엑스(X·옛 트위터) 등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저커버그가 졌다” “저커버그 오늘 집에 못 들어가는 거 아니냐” ” 저커버그도 결국 인간이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데일리메일은 저커버그의 아내 챈이 남편과 산체스의 대화에는 참여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두 사람에게서 등을 돌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 팀 쿡 애플 CEO 등 글로벌 경제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팀 쿡 애플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일정인 백악관 근처에 있는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도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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