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는 매년 음력설을 맞아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특별 푸드뱅크 행사를 열어왔다. 올해는 최근 LA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최악의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허스트 파이어(Hurst Fire) 산불 피해 지역인 실마(Sylmar) 일대를 포함한 파코이마 시청(Pacoima City Hall)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월 30일(목) 오전 10시에 파코이마 시청에서 열리며, 선착순 500명에게 쌀, 라면, 냉면, 과자 등 한국식품과 핸드크림, 클렌징 와이프 등 생필품을 전달한다.
또한, 한인타운에서는 코리아타운 플라자 푸드코트에 새롭게 문을 연 ‘코리아타운식당’이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 떡국 행사를 준비했다. 1월 28일(화)과 29일(수) 양일간, 하루 100명의 55세 이상 한인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대접할 예정이며, 준비된 100인분이 소진될 경우 방문한 모든 어르신들에게 ‘코리아타운식당’의 $10 쿠폰을 증정한다.
산불 피해 지역과 한인타운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날 행사는 피해 주민과 지역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