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LA한인회가 1월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지난 달 30일 첫 이사회를 열고 이사진 구성 및 주요 임원진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번 제37대 이사진은 1세대부터 1.5세, 2세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시켜 한인회의 외연을 확장하고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이사진과 임원진 구성에서 몇 가지 중요한 특징이 두드러진다. 기존 전통적인 구성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인재들을 영입하며, 한인회의 역할을 확장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다양한 세대의 참여… 1세·1.5세·2세의 조화
이번 제37대 LA한인회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는 세대 간 균형을 맞춘 구성이다. 기존 1세대 리더들이 한인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중심을 잡아주면서,
1.5세 및 2세대 전문가들이 합류하여 현대적인 접근 방식을 접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세대 간 조화는 LA 한인회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차세대 리더 양성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미국 내 주요 기관과 기업에서 활동하는 1.5세·2세 전문가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전통적인 한인회 운영 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분야별 전문가 영입… 한인회 외연 확장 및 영향력 강화
이사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법조계·의료계·경제계·비즈니스·문화예술 등 한인 사회 내 주요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대거 합류했다.
▶ 법조계 인사 대거 참여
- 아이린 리 (LA카운티 검사, 한인검사협회 회장)
- 토마스 류 (Ryu Weimortz 로펌 대표 변호사)
- 브라이언 김 (부동산 전문 변호사, 스포츠 브랜드 ‘ALO’ 고문 변호사)
법조계 인사의 참여는 한인들의 법적 지원 강화, 커뮤니티 내 법률 보호, 한인 권익 신장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의료계·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포함
- 이영직 (내과의사, Pace Heritage Medical Director)
- 앤디 김 (위장내과 전문의, 재미한인의사협회 KAMA 재무)
- 김필성 (윌셔임플란트 대표, UCLA 치과대 교수)
의료계 인사의 참여는 한인 사회의 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경제·비즈니스 리더들 대거 합류
- 빌리 전 (PACE COO, 전 LA시 부시장)
- 써니 박 (타워 에스크로 대표)
- 다니엘 강 (엣지마인)
- 김은상 (카페 콘체르토 대표)
한인 경제 및 비즈니스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지원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문화·예술계 인사 영입
- 김응화 (김응화 무용단 대표)
- 제클린 홈 (Microsoft 근무 – 테크 및 크리에이티브 분야)
문화예술 및 크리에이티브 산업 관련 인사들이 포함되면서, 한인회의 문화 행사 및 예술 지원 활동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공공기관 및 정부 관련 인사 다수 포진… 정책적 영향력 확대 기대
이번 이사진에는 LA 시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어, 한인회가 시정부 및 주요 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 빌리 전 (전 LA시 부시장)
- 스티브 강 (LA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 신임 이사장)
- 신디 신 (전 LA시 검사장 공보관)
이들의 참여로 인해 LA 시정부 및 카운티 정부와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한인 사회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스티브 강이 신임 이사장으로, 김용호가 수석부회장 겸 재무로 선출됐다.
스티브 강 (LA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 → 한인회 조직 운영 및 대외 협력 주도
김용호 (남가주 한인외식업연합회 회장) → 재정 안정 및 경제적 지원 확대
이들의 리더십은 한인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제37대 LA한인회는 다양한 세대와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구성된 만큼, 한인 사회의 대표성과 운영의 실효성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오는 2월 임시 이사회를 통해 추가 임원진 인선 및 세부 사업 계획이 확정되면, 한인 사회 내에서 보다 구체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진용을 갖춘 제37대 LA한인회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이번 이사회에는 기존 36대 이사진인 ▲에밀 맥, ▲애니카 여, ▲임동묵, ▲정희님, ▲헬렌 김, ▲진 최, ▲조 송, ▲패트리샤 김, ▲최순환, ▲영 김 이사 등과
또한 새롭게 합류한 빌리 전 (PACE COO, 전 LA시 부시장), 아이린 리 (LA카운티 검사, 현 한인검사협회 회장), 이영직 (내과의사, Pace Heritage Medical Director, 전 SMG 파트너), 써니 박 (타워 에스크로 대표), 김필성 (윌셔임플란트 대표, 전 LA치과의사협회 회장, UCLA 치과대 교수), 토마스 류 (변호사, Ryu Weimortz 로펌 대표), 신디 신 (전 LA시 검사장 공보관), 앤디 김 (위장내과 전문의, 재미한인의사협회 KAMA 재무), 김응화 (김응화 무용단 대표), 김은상 (카페 콘체르토 대표), 다니엘 강 (엣지마인), 브라이언 김 (부동산 전문 변호사, 스포츠 브랜드 ‘ALO’ 고문변호사), 제클린 홈 (Microsoft 근무) 등이 포진했다.
제37대 LA한인회는 총 26명의 다양한 세대 및 전문성을 갖춘 이사진을 구성했으며, 한인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또한, 37대 전반의 세부 사업 계획 및 추가 임원진 선임은 오는 2월 중 임시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