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카루소가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재단을 설립한다.
부동산 개발자이자 전 LA 시장 후보였던 카루소는 3일 팰리세이즈와 이튼 화재로 황폐화된 지역사회를 재건하기 위한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재단의 이름은 Steadfast LA로, 민간과 공공 부문을 하나로 모아 재건 노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카루소는 성명에서 “이러한 커뮤니티를 재건하고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이며, 우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회의와 서류 작업이 아닙니다. 벽돌 하나하나, 거리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직접 손으로 장애물을 뚫고 물리적으로 재건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카루소에 따르면 이 조직은 다섯 가지 핵심 기둥으로 구성된다. 인프라, 재건, 커뮤니티, 커뮤니케이션, 회복력이다.
재단은 처음에는 그가 소유한 로스앤젤레스 웨스트의 쇼핑 센터인 더 그로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카루소는 화재 발생 초기부터 LA 정부를 비판해 왔으며 LA 소방서 예산 삭감, 저수지의 물 부족, 소방 자원 부족을 비난했다.
한편 카루소 가족도 말리부에 한 채, 팰리세이즈에 두 채의 주택을 화재로 잃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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