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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한 태국계 불교 사찰에서 12일 화재가 발생해 승려 한 명을 포함해 두 명이 사망했다.
뉴욕시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6시께 브롱크스에서 발생했다.
존 에스포지토 뉴욕소방서장은 “두 건물 전체에 화재가 발생해 두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로 흰색 2층 타운하우스 내부에 위치한 작은 사찰이 피해를 입었다. 바로 옆 주택은 승려들의 거주지였다.
사원의 재무 담당 여직원은 “화재로 충격을 받았다”며 “전 세계의 모든 태국 커뮤니티가 도와줄 것”이라고 방송 인터뷰에서 말했다.
소방관들은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화재는 난방기를 가연성 물질에 너무 가깝게 두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원 직원들은 잠을 자고 있을 때 난방기와 옷에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