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캘리포니아 이중언어 교육 협회(CABE)’ 50주년 컨퍼런스에서 Korean Chapter가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어 이중언어 교육의 성과와 과제가 집중 조명되며, 한국어가 중국어, 베트남어에 이어 CABE 내 세 번째 아시안 언어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확인했다.
CABE는 캘리포니아 전역의 이중언어 및 다문화 교육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매년 약 6천 명의 교육자, 학부모, 정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학술 행사다. 50주년을 맞은 올해는 특히 다양한 언어권 커뮤니티의 전략과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주목받았다.
Korean Chapter는 2024년 공식 출범 이후 처음 맞는 대규모 컨퍼런스에서 한국어 교육 관련 다양한 세션을 선보이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LA한국교육원은 컨퍼런스 첫날인 3월 26일 Korean Chapter 세션 발표에 참여해, 정규학교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한국어 이중언어 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교육원은 1980년 설립 이후 진행해온 정규학교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 프로그램, 그리고 커뮤니티와의 협력 경험을 중심으로, 타문화와 조화를 이루는 한국어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3월 28일에는 한국어 교사 및 교육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류 만찬이 열려, 교육 현장의 고민과 정보가 자유롭게 공유됐다. 이번 만찬은 캘리포니아 내 한국어 교육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CABE의 에드가 램킨 CEO는 “CABE 50주년을 맞이해 Korean Chapter가 보여준 열정과 참여는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Korean Chapter와 긴밀히 협력해 아시안 언어 교육의 다양성과 질적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어 교육의 가치와 가능성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한인 커뮤니티를 넘어 다양한 문화권과 협력하며 한국어 교육이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A 한국교육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