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뷰티 브랜드들이 미국에서 미국 소비자들과의 대면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최근 미국 최대의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Macy’s)에 입점했다.
설화수는 지난달 뉴욕의 플러싱(Flushing)점과 LA의 산타애니타(Santa Anita)점,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South Coast Plaza)점에 각각 입점을 완료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메이시스의 온라인 채널인 ‘메이시스닷컴’에 입점한 바 있다.
설화수는 이곳에서 윤조 에센스, 자음생 크림, 진설 크림 등의 대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입점 매장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메이시스 백화점은 1858년에 뉴욕에서 설립됐으며 현재 미국 전역에 420여 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설화수는 2010년에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미국 주요 도시의 세포라 매장과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미국 시장에서 연평균 약 20%에 이르는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설화수의 대표 제품인 자음생 크림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