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일요일 조 아델의 9 회말 끝내기 2 루타로 기분 좋은 승리를 얻은 앤절스, 역시 내셔널 리그 중부리그에 속해있는 피츠버그 파이레츠와 홈 3 연전, 인터리그를 가졌다.
덕아웃에서 항상 경기 전 감독 인터뷰를 진행한다. 여러 기자들이 기분좋은 일요일 승리를 다시금 언급하며 이어지는 가운데, 워싱턴 감독은 “지난 탬파배이 원정에서 선수들이 홈런을 2 개씩 치면서 대승을 하는 것도 좋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플레이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이다. 9 회에 트라웃이 볼넷으로 나가고 연이어, 솔레어, 오하피가 안타를 치고, 네토의 몸 맞는볼, 그리고 아델의 끝내기 2 루타, 이렇게 계속해서 선수들이 기회를 만들어 승리를 하는 그런 모습이다” 라면서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피츠버그에는 일찌기 강정호 선수가 있었으며, 2018 년도부터 현재까지 소속되어 있는 배지환 선수가 있는 구단이다.
안타깝게도 배지환 선수는 오늘 26 명의 로스터에 들어있지 않았다.
경기의 분위기는 초반 일찌기 피츠버그쪽으로 기울었다.
파이러츠의 선장인 3 번타자 매커친이 4 회초 앤절스의 선발 호세 소리아노의 싱커(95 마일)를 가볍게 담장 너머로 3 점홈런을 만들면서 강판시켰다. 그리고 무려 18 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이번시즌 피츠버그의 최다안타 경기를 8 일만에 갈아치우며 9: 3 의 승리를 가져갔다.
앤절스의 선발 호세 소리아노는 초반 98 마일의 싱커에 85 마일의 너클커브 등 컨디션이 좋아보였으나 피츠버그 선수들의 무서운 배팅에 경기초반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피츠버그는 캘리포니아 치노힐 출신의 베일리 폴터를 선발, 초반 91-92 마일의 포심과 싱커 그리고 85-86 마일대의 슬라이더 등 다소 단순한 조합의 볼배합이었으나 타자들의 도움으로 자신감을 얻어 좋은 피칭을 보였다, 그렇게 승리 요건을 갖추었으나 베일리는 허리통증으로 갑자기 4 회에 물러나며 승수를 챙기지는 못했다.
<석숭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