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한 손흥민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 훈련을 시작했다.
토트넘 구단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한 지 10일이 지났다. 첫 프리시즌 경기가 임박했다”며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이번 주 토요일 레딩과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훈련 사진에는 지난 12일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캡틴’ 손흥민의 모습이 보였다.
손흥민은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발을 맞추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최근 각종 이적설에도 토트넘에 돌아와 훈련을 시작한 손흥민은 조만간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과 면담을 통해 향후 거취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에 입단한 뒤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양민혁도 구슬땀을 흘렸다.
양민혁은 QPR에서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지난 6일부터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 양민혁 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가장 그리웠던 팀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손흥민이 그리웠다(I miss Sonny)”라고 답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달 말부터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31일 홍콩에서 아스널(잉글랜드)과 경기를 치른 뒤 한국으로 넘어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해 8월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잉글랜드)과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