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 코스트 카드 쇼가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서부 지역에서 가장 큰 스포츠 카드 이벤트라며, 1,200개 이상의 판매업체와 약 4만 명의 방문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 쇼에는 주요 등급 심사 업체, 경매회사, 기념품 딜러들이 참가하며, 스포츠뿐만 아니라 비스포츠 분야의 수집품도 전시된다.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는 VIP 손님을 위한 한정판 스테판 커리 배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웨스트 코스트 카드 쇼 마케팅 및 이벤트 매니저 켄 코스콜엘라는 “서부 지역 최고의 스포츠 카드 쇼를 목표로 하며,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수집가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VIP 입장은 8월 21일 목요일부터 시작되며, 일반 입장은 주말까지 계속된다. 올해 새롭게 참가하는 업체로는 월마트 콜렉터블과 비 프렌즈가 있으며, 이들은 카드, 포켓몬, 그리고 일부는 7자리 수 가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희귀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작년 행사에서 선보인 2024 톱스 크롬 업데이트 폴 스키니스 패치 자필 사인 카드는 이후 경매에서 111만 달러에 판매된 바 있다.

행사 보안은 민간 직원과 애너하임 경찰서가 담당한다. 수집품 외에도 확장된 전시장 공간, 다양한 음식 옵션, 좌석 등이 마련되어 관람객의 편의를 돕는다.
코스콜엘라는 “참가하는 모든 이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티켓과 VIP 패키지는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며, 주최 측은 이 행사가 관광 및 환대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전했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