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홈굿즈 소매 브랜드의 새 모기업이, 전국 수백 개 매장을 정리하고 문을 닫은 지 2년 만에 새로운 브랜드의 새로운 오프라인 매장을 이달 중 오픈할 계획이다.
브랜드하우스 컬렉티브(구 커클랜드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첫 번째 ‘Bed Bath & Beyond Home’ 매장이 8월 8일 내슈빌에서 그랜드 오프닝을 한다고 발표했다.
브랜드하우스 컬렉티브 CEO 에이미 설리번은 “오늘날 가족들이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방식을 반영해 아름답게 재탄생한 Bed Bath & Beyond Home을 통해 소매 업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이름 중 하나를 다시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곳은 단순한 매장이 아니라, 많은 가족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녔던 브랜드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2023년 챕터11 파산 보호 신청 후 모든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했던 Bed Bath & Beyond는, 이후 오버스톡닷컴에 의해 이름이 인수되어 온라인 스토어와 앱 형태로 부활해 가구, 러그, 기타 생활용품을 판매해왔다.
이제 브랜드하우스 컬렉티브 산하에서 오프라인 매장으로 다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 회사는 현재 35개 주에서 300개 이상의 매장과 여러 이커머스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보도자료는 “8월 8일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하며, 브랜드의 역사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상징적인 전통 중 하나였던 ‘Bed Bath & Beyond 쿠폰’을 다시 선보인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기존 Bed Bath & Beyond 쿠폰을 지참할 수 있으며, 매장은 이를 “기꺼이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리번은 “Bed Bath & Beyond Home을 통해 우리는 모든 방, 모든 예산에 맞는 훌륭한 브랜드를 제공하겠다는 사명을 실현하고 있다”며 “이 브랜드는 우리 포트폴리오에 강력한 추가 요소이며, 회사의 전환 과정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