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공에 시달린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경쟁 팀인 샌디에고 파드리스에게 패하며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다저스는 22일 샌디에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고와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다저스와 샌디에고는 나란히 73승 56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가 됐다. 2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선 샌디에고는 4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장단 3안타에 그친 타선이 한 점을 획득하는 데 그치며 석패를 떠안았다.
다저스의 1번 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볼넷 1개를 골라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디에고의 선발 마운드를 지킨 다르빗슈 유는 6이닝 1실점으로 쾌투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3승째(3패)를 수확했다.
다저스는 3회초 1사에서 터진 알렉스 프리랜드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4회말 반격에 나선 샌디에고는 1사 2루에서 매니 마차도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라이언 오헌의 안타로 일군 1사 1, 3루 찬스에서 잰더 보가츠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선취점을 올린 뒤 침묵을 이어가던 다저스는 경기 후반에 찾아온 찬스들을 살리지 못했다.
마이클 콘포토와 프리랜드의 볼넷으로 만든 8회말 1사 1, 2루에서 달튼 러싱이 병살타를 쳤고, 9회초 2사 1, 3루에서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삼진을 당해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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