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미국인이 치아로만 사람 셋을 버텨 기네스월드레코드에 새로운 이름이 올랐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미국인 마이클 라디프가 지난 5월31일 대만 타이베이시 쑹산구에서 거꾸로 매달린 채 치아로 185.8㎏(409.61파운드)을 버텨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11일 보도했다.
라디프는 고강도 저항 훈련과 턱 기반 리프팅 묘기에 특화된 퍼포먼스 전문가다.
이번 도전을 위해 그는 턱 근력과 목 안정화, 거꾸로 매달린 상태에서의 코어 강화 훈련 등을 집중적으로 이어왔다.
기네스 측 규정에 따라 물체를 지면에서 최소 15㎝ 이상 들어 올려 10초간 유지해야 기록이 인정된다.
도전은 현장 관객 앞에서 서커스 공연 형식으로 진행됐다.
라디프는 완전히 거꾸로 매달린 상태에서 오직 치아만으로 세 명의 공중 곡예사(여성 2명, 남성 1명)를 10초 이상 버텨내며 관중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으며 세계 신기록 갱신에 성공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1월 헝가리인 로레타 안탈이 달성한 13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