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회장 이현옥, 이하 시니어센터)의 2025학년도 4학기(10~12월) 프로그램 접수가 시작되자 폭발적인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인타운 시니어센터는 24일 오전부터 수강신청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강신청을 하려는 한인 시니어 수십여명은 전날 밤 11시부터 미리 줄을 서며 센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접수 대기 열기는 새벽 내내 이어졌고, 첫날 하루에만 271명이 신청을 마쳤다.

센터 측은 어르신들의 안전과 질서를 위해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번호표를 배포한다고 사전에 알렸지만, 인기 과목을 먼저 확보하려는 신청자들이 전날 밤부터 모여든 것이다. 실제로 스마트폰, 태극권, 음악교실, 피아노, 댄스 등 인기 프로그램은 오전 중에 이미 마감됐다.

이현옥 회장은 “새 학기에는 모두 50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수년째 무료 강의를 이어오고 있는 재능기부 교수님들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 교수님들은 LA 한인타운의 소중한 보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기 프로그램 접수는 9월 26일(금) 오후 2시에 마감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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