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4일(월) 치러지는 캘리포니아 특별선거를 앞두고, 한미연합회(KAC·Korean American Coalition)가 한인 유권자들의 참여를 돕기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섰다.
한미연합회는 이번 특별선거와 관련해 투표 절차나 투표용지 작성에 도움이 필요한 유권자들을 위해 직접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권자는 투표용지를 지참하고 10월 23일, 28일,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한미연합회 사무실(3727 W. 6th Street, STE #305, Los Angeles)을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특별선거의 주요 안건은 ‘선거구 재조정 결정 발의안 50(Prop 50)’으로, 캘리포니아의 주 의회 선거구를 어떻게 새로 조정할지를 놓고 찬반 투표가 진행된다. 발의안 50은 인구 변화와 지역 대표성 강화를 명분으로 제시했지만, 정치적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며 주 전역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연합회는 “한인 유권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영어가 익숙하지 않거나 선거 절차에 어려움을 느끼는 유권자들은 반드시 사무실을 방문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선거는 우편 투표와 현장 투표 모두 가능하며, 모든 유권자는 11월 4일 오후 8시까지 투표를 마쳐야 한다.
<박성철 기자>